오늘은 떼다 때다 쓰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 발음이 같다보니 글로 쓸 때 헷갈리는 것이 바로 떼다 때다입니다.
불을 (떼다 / 때다)
스티커를 (떼다 / 때다)
‘불을 떼다’와 ‘불을 때다’ 중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이며 ‘스티커를 떼다’와 ‘스티커를 때다’ 중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일까요? 떼다와 때다는 의외로 무척 간단합니다.
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특히 더 간단하게 느껴질 텐데요.
‘때다’는 ‘아궁이 따위의 불을 지피어 타게 하다’라는 뜻이므로 위의 예문 중 ‘불을 때다’는 ‘때다’가 맞는 표현이 되는 것입니다. 사실 ‘때다’는 이 뜻 외에 크게 쓰이는 곳이 없습니다. 반면 ‘떼다’는 무척 다양한 뜻이 있는데요.
‘떼다’의 뜻을 살펴봤을 때 두 번째 예문인 ‘스티커를 떼다’의 바른 표현은 ‘떼다’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. ‘떼다’의 다양한 뜻과 예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.
1. 붙어있거나 잇닿아 있는 것을 떨어지게 하다.
- 옷에서 상표를 떼다.
2. 전체에서 한 부분을 덜어내다.
- 먹고 있던 주먹밥을 조금 떼어 나눠주었다.
3. 어떤 것에서 마음이 돌아서다.
- 정을 떼기가 무척 어렵다.
4. 눈여겨 지켜보던 것을 그만두다.
- 시선을 떼다.
5. 장사를 하기 위해 한꺼번에 많은 물건을 사다.
- 시장에서 도매로 물건을 떼서 소매로 판다.
6. 함께 있던 것을 홀로 남기다.
- 친구를 떼고 혼자 왔다.
7. 걸음을 옮기어 놓다.
- 발걸음을 떼다.
8. 말문을 열다.
- 입을 떼다.
9. 아기를 유산시키다.
- 아기를 떼다.
10. 배우던 것을 끝내다.
- 한글을 떼다.
11. 성장의 초기 단계로서 일상적으로 하던 일을 그치다.
- 이유식을 떼다.
12. 수표나 어음, 증명서 등의 문서를 만들어 주거나 받다.
- 등본을 떼다.
‘떼다’의 뜻이 무척 많죠? 그렇기 때문에 뜻이 하나밖에 없는 ‘때다’와는 쉽게 구분이 가능합니다. 정 모르겠으면 ‘떼다’를 쓰면 거의 90% 이상은 틀리지 않았을 것입니다. ‘때다’의 사전적 의미만 잘 기억해두어도 틀리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. 이상으로 떼다 때다의 쓰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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