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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말을 사용하다보면 대화를 할 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글로 적으려고 하다보면 헷갈리는 말들이 많이 있는데요. 희안 희한도 그 중 하나입니다. 

직접 발음을 해봐도 희안인지 희한인지 헷갈리는데요. 그렇다면 희안 희한 중 맞는 표현은 무엇일까요?



정답은 희한입니다. ‘희안하다’가 아닌 ‘희한하다’가 맞는 표현인 것인데요. ‘희한하다’의 사전적 의미는 보기에 매우 드물거나 신기하다는 뜻으로 아래의 예문과 같이 쓰입니다.

- 난생처음 보는 희한한 물건이다. 

- 별 희한한 일이 다 있다. 

- 어제 희한한 꿈을 꾸었다.



'희한하다’와 헷갈리는 ‘희안하다’는 사전에 아예 등재 되어 있지 않은 말로 ‘희한하다’의 발음이 ‘희안하다’라고 들려 헷갈리게 된 것입니다.

희안 희한이 헷갈리게 된 이유가 ‘희한하다’를 발음할 때 히읗 발음이 연속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중간 발음이 ‘한’이 아닌 ‘안’처럼 부드럽게 발음이 되어 이러한 혼란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.


그러므로 희안은 없는 말이라는 것을 기억해두시고 드물고 신기한 것을 보았을 때 희안이 아닌 ‘희한’이 맞는 표현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.



이상으로 희안 희한 올바른 표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.^^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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